연대 산학협력단 공동 '수돗물 음용률 향상방안 토론회' 29일 개최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누구나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위한 K-water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새로운 물 관리체계를 정식으로 공개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이학수)는 올 19일 서울 중구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에서 새로운 수돗물 품질관리체계인 ‘케이위시(K-WISH) 500’을 공식 런칭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후 연세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수돗물 음용률 향상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이학수 K-water 사장을 비롯해 신동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조정식 국토교통위 위원장, 유성용 국토부 수자원정책국장 등 물 전문가와 시민, 환경단체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다.

‘K-WISH 500’은 국내외 유해물질 검출사례 등을 기반으로 방사성 물질처럼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500개 항목을 관리대상 물질로 선정, 취수원부터 각 가정 수도꼭지까지 수돗물의 안전성과 건강성을 확보하는 새로운 관리체계를 말한다.

해당 토론회에서는 ▲건강한 수돗물 국가정책 수립 방안 ▲수돗물 음용률 향상 및 건강증진 방안 연구 결과 ▲고품질 수돗물 생산과 공급을 위한 기술개발 ▲국내외 수돗물 중 미량유해물질 관리 동향 등 4건의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수돗물 음용률 향상 및 건강증진 방안 연구 결과’에서는 연세대 의과대학과 공동 진행한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한다. 결과에 따르면 매일 2ℓ의 수돗물을 음용한 남성과 여성은 각각 내장지방량, 체중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새로운 먹는 물 품질 관리 체계를 런칭해 이를 계기로 한층 강화된 수돗물 품질 관리를 행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음용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국민들이 수돗물을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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