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소비 트렌드 변화·할인 프로모션 등 영향
[미디어펜=박진형 기자] 지난 10월 코리아세일페스타(KSF)의 효과로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대비 8.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달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13.2%, 오프라인 매출이 6.3%씩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8.4% 신장세를 보였다.

오프라인은 편의점과 백화점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각각 15.5%, 6.0%씩 늘었다. 지난달 감소세를 보였던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도 각각 0.9%와 4.5%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오프라인 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백화점이 40.5%로 가장 높았다. 대형마트(30.3%), 편의점(23.5%), SSM(5.6%)이 뒤를 이었다.

온라인 유통업체 10월 매출은 오픈마켓(전자상거래 사이트)이 지난해보다 18.6%나 늘었다. 종합유통몰(14.2%)과 소셜커머스(2.3%) 등도 전반적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오픈마켓에서 특히 패션·의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9.7%나 급증했다.

소셜커머스는 전체 매출의 23%를 차지하는 생활·가구 부문 매출은 20.7% 증가했으나 아동·유아 매출이 17.4% 준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부는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경우 코리아세일페스타로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편의점은 1인 가구가 소비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식품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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