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울산 송정지구에서 펼쳐진 '한양수자인'과 '제일풍경채'의 분양대전에서 한양이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점했다.

   
▲ 3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결과 '한양수자인'은 459가구 모집에 5644명이 몰려 12.30대 1, '제일풍경채'는 717가구 모집에 7057명의 청약자가 나와 평균 9.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결과 '한양수자인'은 459가구 모집에 5644명이 몰려 12.30대 1, '제일풍경채'는 717가구 모집에 7057명의 청약자가 나와 평균 9.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울산 송정지구는 최근 지방 분양시장에서 청약열기가 뜨겁다. 첫 분양단지인 '울산 송정 호반베르디움'은 1순위 평균 34.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호반베르디움은 특별공급에서도 69%의 소진률을 기록하면서 흥행이 예고됐다.

'한양수자인'과 '제일풍경채'는 지난 29일 특별공급에서 각각 5%, 15%의 소진률에 머물면서 호반에 크게 뒤쳐졌지만 1순위 청약에서는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호반이 우수한 청약성적에도 초기 계약률이 기대이하였던  점을 감안할 경우 한양과 제일 등 2개사이 미분양을 해소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반면 이들 2개 단지의 청약성적이 호반에 비해 낮아진 것은 송정지구 내 분양대기 중인 '한라 비발디', '금강펜테리움' 등의 사전 공격적 마케팅에  수요층이 움직이지않았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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