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정몽구 회장의 건강상의 이유로 병원에 보내 달라는 요청서를 보낸것으로 전해졌다.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진행 중인 국정농단 진상규명 청문회에서 이완영 의원은 “지금 시각이 6시30분을 넘어가고 있습니다”며 “우리 모두가 건강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완영 의원은 “우리 의원님들은 이 점을 헤아리셔서 증인들에 대해 배려를 해주시길 바란다”며 “이미 위원장과 간사간의 협야가 있었다”고 통보했다.

그는 “만약에 이 장소에 구급차가 오는 경우는 사전에 막아야 할 것 같다”며 현대자동차로부터의 긴급 요청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요청서에는 청서 “존경하는 김성태 위원장님 청문회 진행에 노고 많습니다. 오늘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는 정몽구 회장이 건강이 악화돼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정몽구 회장은 건강이 많이 악화돼 있다. 잠시 병원에 들려 건강 상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양해해 주시면 좋겠다“고 내용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