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일본 후쿠시마 현 이즈미자키무라의 한 신사에서 여우 석상 등을 파괴한 혐의로 한국인(35)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고 교도통신이 11일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 한국인은 지난 9일 밤 이즈미자키무라의 이나리 신사 경내의 여우 석상 2개를 망가뜨리고, 신사 본전에도 침입해 여우 목상 등을 망가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후쿠시마 현 시라카와 경찰서는 이 한국인이 이달 들어 후쿠시마시, 스카가와시, 고리야마시의 절과 신사 등에서 잇따라 발생한 불상이나 지장보살상 파손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