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진해운의 주가가 청산 가능성에 급락세다.
12일 오전 9시19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일 대비 11.00% 내린 558원을 기록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에서 열린 한진해운 관계인 설명회에서 삼일회계법인은 한진해운 청산가치를 1조8000억원, 계속기업가치를 9000억원으로 산출했다는 실사 결과를 채권단과 주주들에게 보고했다.
회생 기업의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가 더 크다는 것은 경영을 계속하는 것보다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내려 법인을 청산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의미다. 삼일회계법인은 이번주 중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관할 법원인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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