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영화배우협회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70년대를 풍미했던 영화배우 거룡이 다큐멘터리 제작자가 된 자신의 팬과 만남을 가졌다.

현재 한국영화배우협회의 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거룡은 미국 LA 세브린 필름의 데이비드 그레고리 일행과의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레고리 일행은 1970년대 액션 영화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당시 한국을 넘어 아시아권에서 활동했던 거룡과의 만남으로 당시 활약상과 촬영 에피소드 등을 경철했다.

이들의 만남이 특별한 건 그레고리 일행이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 등 많은 기관들과 관계자들을 통해 수소문을 한 끝에 마침내 협회로 방문, 거룡과의 인터뷰를 성사시켰기 때문,
이들은 거룡이 출연했던 영화 '최후의 정무문' 등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동양의 액션 무술 영화에 매료돼 다큐멘터리 제작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하며 그동안 어렵게 수집해서 간직하고 있던 영화 CD와 포스터를 직접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거룡 이사장은 현재 한국영화배우협회의 이사장을 연임해 '대한민국 톱스타상' 시상식 등을 개최해 한국에서 활동 중인 영화배우들을 위한 권익 보장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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