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외교부는 14일 "북핵문제 논의를 위한 NATO의 특별회의가 15일 최초로 개최, 북한 핵미사일 개발을 규탄하는 메시지를 발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NATO 특별회의는 최고의사결정기관인 북대서양이사회에서 열린다.
NATO는 금년 북한의 잇단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7월 바르샤바 정상회의 등 6차례에 걸쳐 대북 규탄 메시지를 계속 발신해 왔다.
이러한 NATO와 한국은 2006년 이후 공식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NATO는 금번 회의에 우리나라를 초청, 우리측에서는 안총기 외교부 2차관이 참석하여 북한 핵·미사일 문제의 시급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안 차관은 지난 11월 30일 유엔 안보리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대북제재 결의 2321호의 철저한 이행 등을 위한 NATO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북대서양이사회에 앞서 안 차관은 「로즈 가트묄러」 NATO 신임 사무차장과 면담을 갖고, △북핵․미사일 등 한반도 정세 △NATO 정세 △한-NATO간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북대서양이사회(North Atlantic Council)는 집단방위기구인 NATO의 최고 의사결정기관(principal decision-making body)으로, 통상 28개 회원국 상주 대사들의 참석하에 NATO 회원국의 평화․안보 관련 모든 이슈들에 대해 협의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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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핵문제 논의를 위한 NATO의 특별회의가 15일 최초로 개최, 북한 핵미사일 개발을 규탄하는 메시지를 발신할 예정이다./자료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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