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노후화된 대규모 공동주택이 점차 늘어나는 와중에 재건축·재개발 관련 세미나가 열려 전문가 및 입주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황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갑)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국회입법조사처와 공동으로 ‘대규모 공동주택 노후화에 따른 정책대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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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열린 '대규모 공동주택 노후화에 따른 정책대안 모색' 세미나에서 황희 의원이 참석자를 대상으로 소감을 밝히고 있다./자료사진=황희 의원실 |
이날 세미나는 1980년대 주택난 해소를 위해 건설된 대규모 공동주택의 노후화에 의한 문제점들을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부동산 관련 단체 및 목동아파트 주민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현수 단국대 교수가 ‘신도시 정책추진의 현황과 문제점’을, 김중은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일본 신도시 경험과 교훈’을, 이종권 LH 토지주택연구원이 ‘부동산시장여건 변화와 도시정비사업의 과제’를 각각 발표했다.
이후 토론이 이어졌다. 김갑성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황희 의원, 중앙대 도시공학과 김찬호 교수, 국토교통부 부동산정책과 이상훈 과장, LH 도시계획처 한효덕 처장,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권순형 박사, 국회입법조사처 김예성 조사관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황희 의원은 “노후화된 대규모 공동주택의 입주민들이 재건축재개발에 대해 관심을 갖지만 현행 제도로는 사업추진이 쉽지 않다”며 “세미나를 통해 해외 사례와 현행 제도의 한계점을 분석해 보고 실질적인 정비 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연한이 다가오는 대규모 공동주택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와 관계기관이 도시정비 정책과 제도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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