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7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뚝섬·여의도한강공원 2곳에서 운영했지만, 올해는 뚝섬한강공원에서만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주간, 주말 관계없이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기상악화로 안전에 우려가 있을 경우 운영시간이 임시로 조정될 수 있으며 매일 12시부터 1시간 동안 눈 정리 작업진행으로 눈썰매장 및 놀이시설 운영이 중단된다.
특히 올해는 겨울철 평균기온은 보통이나 인공눈 제작이 어려워 우선 대형 슬로프만 운영을 시작하고 기상 여건에 따라 기온이 떨어지면 추가 인공눈을 제작할 수 있어 소형슬로프도 포함하여 운영한다.
눈썰매장 이용요금은 만 3세 이상 6000원이다. 다만 소형슬로프가 개장될 때까지 만 3세∼만 5세는 무료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눈썰매장에 입장하는 이용객들은 고가의 옷이나 불편한 차림보다는 눈썰매장 분위기를 맘껏 즐길 수 있는 간편한 복장 차림으로 입장할 것을 권장한다.
눈썰매장 슬로프 충돌사고, 이용객 간 눈 투척, 결빙 미끄러짐, 추운 날씨 장시간 노출에 따른 저체온 현상 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과도한 활강 통제, 확성기를 통한 안전교육을 시행하는 등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금액은 입장권 6000원, 놀이기구 3000원, 기타 체험활동 이용비 5000원 등 세 가지로 나뉜다.
국가유공자·장애인(1∼6급) 및 장애인 보호자(1∼3급)·65세 경로·다둥이 카드 소지자(등재가족 포함)는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입장료의 50% 할인이 가능하며 36개월 미만 영아는 건강보험증,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눈썰매장 입장권으로는 눈썰매(슬로프) 및 눈 놀이동산, 민속놀이 체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놀이기구의 종류는 ▲전동자동차 ▲로봇체험 ▲포크레인체험 ▲미니 기차 ▲회전 그네 ▲비행접시 등 종류가 다양하며 이용비는 놀이기구당 3000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뚝섬한강공원(02-453-3028)으로 문의하면 된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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