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셀트리온의 주가가 유럽에서 세계 첫 항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의 판매 허가를 얻게됐다는 소식에도 무덤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22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0.28% 내린 10만7300원을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16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트룩시마'의 전체 적응증 승인권고를 획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로슈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는 로슈의 전체 적응증인 비호지킨 림프종,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류마티스 관절염, 다발혈관염 육아종증 및 현미경적 다발혈관염에 대해 외삽 승인권고를 받았다.
CHMP의 승인권고 의견을 바탕으로 EMA로부터 최종 판매허가를 획득하면 유럽연합(EU) 28개국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이 속한 유럽경제지역(EEA) 3개국 등 유럽 총 31개국에서 별도의 허가승인 절차없이 판매가 가능하다.
셀트리온 측은 "이번 자문위원회의 승인권고 획득에 따라 내년 2월경 유럽 EMA 최종 승인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럽 내 판매시기는 유럽 각국 파트너사와의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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