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박삼구 회장의 뜻을 받아든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세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이해관계자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경영철학 하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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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21일 광화문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에서 열린 고악기 전달식에서 (왼쪽부터)김동현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 바이올리니스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다미 바이올리니스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금호아시아나그룹 |
지난 1977년 설립한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을 통한 음악영재 양성과 클래식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한민국 메세나의 대명사로도 자리잡고 있다. 또한, 박삼구 회장은 작년 2월 제 9대 한국메세나협회장에 취임하는 등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의 폭을 넓히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광화문의 명소로 자리 잡은 실내악 전용 홀인 금호아트홀과 신진 작가들의 산실인 금호미술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오케스트라 초청, 금호음악인상 운영, 연주자 항공권 제공 및 음악 영재 장학금 수여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그동안 피아니스트 손열음, 김선욱,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권혁주, 이유라 등 수많은 연주자들을 후원해 왔다. 특히,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연주자들이 연주에만 몰두할수 있도록 지난 1993년부터 고악기를 무상으로 임대하는 '금호악기은행'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 30일에는 세계 3대 콩쿠르로 불리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기악부문에서 1위를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에게 항공권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예술의 전당'에 30억원의 금호예술기금을 출연하여 '예술의전당 음악영재 캠프 & 콩쿠르'를 개최하는 등 국내 문화예술계의 발전을 위한 기금 지원 활동도 활발히 해왔다.
지난 2009년에는 지역 문화진흥을 위해 전라도 광주에 '유스퀘어 문화관'을 건립해 클래식 공연뿐만 아니라 연극, 뮤지컬, 미술 전시회 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문화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연세대학교 백양로 지하에 390석 규모의 클래식 전문 공연장인 금호아트홀 연세를 기부하여 클래식 음악의 장을 넓히고 있다.
이 밖에도, 금호아시아나는 젊고 재능 있는 영화인들의 양성과 전반적인 영화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지난 2003년부터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를 개최, 후원해 오고 있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국제경쟁단편영화제로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국제영화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는 121개국에서 5,327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31개국 46편(국제경쟁부문)과 11편(국내경쟁부문)의 작품이 본선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단편영화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2014년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04년 박삼구 회장의 큰형인 故 박성용 명예회장이 이 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데 이어 형제가 수상한 것은 이 상이 제정된 이래 처음 있는 일이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 본관 사옥 1층 로비에서 '문화가 있는 날'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아름다운 로비 음악회는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는 사업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동참하면서 마련되었다.
2014년 2월부터 실시된 로비음악회에는 금호아시아나 임직원 외에도 퇴근길의 주변 직장인들, 시민들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루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아름다운 로비음악회 외에도 금호아트홀과 금호미술관 역시 ‘문화가 있는 날’에 적극 동참해 매달 마지막 수요일 금호아트홀의 클래식공연과 금호미술관의 관람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하여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이 밖에도 금호아시아나는 도서산간지역 등 문화소외지역 학교를 찾아가 음악회를 펼치는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원데이비전'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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