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삼성전자는 다음달에 갤럭시노트7의 충전률 추가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회수율이 90%를 넘어서면서 배터리 충전 제한 강화 등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검토하고 있다. 소비자 안전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현재 회수율 90%가 넘어선 미국, 유럽 등에서는 소비자 안전을 위해 배터리 충전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등에서는 네트워크 접속 차단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교환·환불 프로그램 등의 혜택을 이달 말로 모두 종료한다.

갤럭시 노트7의 교환·환불 기간 종료 후에는 액정 파손을 포함한 서비스와 보안 패치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제품 사후 지원도 중단될 예정이다.

통신비 지원 등의 혜택은 모두 종료 되지만 갤럭시노트7 기기 교환 및 환불은 내년에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측은 미처 교환·환불을 받지 못한 고객을 위해 구매처에서 교환, 환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매처 방문이 어렵거나 원하는 제품이 없는 고객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환불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