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대구대에서 신입생을 수능 100% 전형으로 모집하고 나섰다.

대구대학교(총장=홍덕률)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1335명의 학생을 선발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군별로는 ▲가군 699명 ▲나군 570명 ▲다군 66명 등이다.

지난해와 달리 학과 명칭이 바뀐 전공들이 있다. ▲한국어문학·문화학과에서 한국어문학과 ▲신문방송학과에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토목공학과에서 건설시스템공학과 ▲기계공학부(기계설계전공)에서 기계공학부(기계설계공학전공) 등이다.

분리·신설된 학과도 있다. 컴퓨터·IT공학부(전산공학전공, 정보공학전공)는 컴퓨터정보공학부(컴퓨터공학전공)와 컴퓨터정보공학부(컴퓨터소프트웨어전공)로 갈라졌다.

가·나군의 일반전형은 수능 100%를 반영한다. 인문사회 분야는 ▲국어 30% ▲수학 20% ▲영어 30% ▲탐구 20% 등을 반영하고 한국사는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준다. 자연과학·공학 분야는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탐구 20%를 반영하고 수학 가형 15%, 과학탐구 5%씩 가산점을 부여한다.

대구대는 매년 600억원씩 교내·외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DU리더스 장학금, 입학성적우수, DU행복나눔, 외국어성적우수, 성적향상장학금 등 다양하다. 특히 대표적 제도인 DU리더스 장학금은 S·A등급에 따라 대학등록금, 학비보조금, 특별 교육프로그램, 기숙사비, 해외어학연수경비, 학교시설 무료이용 등 혜택을 지원한다.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해 대구대는 ▲모집시기별 ▲모집단위별 ▲전형유형별 상위 20% 이내 신입생에게 두 학기 수업료의 절반을 ‘입학성적우수 장학금’으로 제공한다. 또 해당 계열 입학 성적 우수자인 인문사회리더, 자연공학리더, 글로벌리더 등을 선정해 입학금 및 수업료를 감면하는 혜택을 준다.

▲ 평생교육 단과대학 신설…주말·야간 캠퍼스 운영

   
▲ 송건섭 대구대 입학처장
한편 대구대는 ▲평생학습자전형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특별전형 등을 신설했다. 

해당 전형의 신설 학과는 ▲지역평생교육학과 ▲사회적기업·창업학과 ▲실버복지·상담학과 ▲도시농업학과 ▲재활특수교육학과 ▲정보기술응용학과 등 6개다. 수업은 대구 대명동 소재의 대구캠퍼스와 경산캠퍼스에서 주말·야간을 이용해 진행된다.

송건섭 입학처장은 "대구대는 올해 지역에서 유일하게 교육부 주관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며 "평생학습자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자 중 만 30세 이상인 자,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특별전형은 사업체 근무경력이 3년 이상인 재직자가 각각 지원 대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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