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은 "특검에서 확인할 사항은 모두 확인했고 필요한 자료 제출도 협조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청와대 간호장교 출신 조여옥 대위의 출국을 30일 허용했다.

특검은 이날 "조여옥 대위는 현역 군인이고 참고인 신분인 점, 연수 기간이 내년 1월까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특검은 미국 연수로 연말에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던 조여옥 대위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바 있다.

조여옥 대위는 22일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특검은 이후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 조여옥 대위를 24일 소환해 이튿날 새벽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했고 29일 재차 불러 6시간 이상 조사했다.

   
▲ 특검, '세월호 7시간 의혹' 조여옥 대위 출국 허용./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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