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은 11~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복합재료전시회 ‘JEC Europe 2014’에서 독자개발한 고성능 탄소섬유 '탠섬(TANSOME®)' 마케팅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효성에 따르면 탄소섬유는 강철의 4분의 1 수준으로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첨단신소재로 지난해 탄소섬유 상업생산을 본격화했다.
조현상 산업자재PG장 겸 전략본부 부사장은 “효성은 전 세계에서 최단 기간 내 고강도∙고성능 탄소섬유를 개발해 상업화했다”며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 업체가 진입하기 어려운 탄소섬유 복합재료 선진시장인 미국∙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탠섬을 고객에게 인정받는 브랜드로 육성해 세계 톱클래스의 탄소섬유 업체로 자리매김하도록 기술 개발과 품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효성은 화학섬유 및 산업소재 분야에서 50여년 간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소섬유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