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맨하탄에서 주거용 건물 2동이 폭발로 붕괴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일각에선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CNN NBC ABC 등 현지 언론은 "가스폭발로 추정된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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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cnn 방송캡처 |
12일(현지시간ㆍ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30분 뉴욕 맨하탄의 주거용 5층짜리 빌딩 2동이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폭발에 의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 경찰은 "1644번, 1646번 건물이 완전히 붕괴됐다"고 밝혔다.
붕괴된 건물은 뉴욕 맨하탄 중심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에서 북쪽으로 3km 거리며, 뉴욕 맨하탄 116가와 파크애버뉴이 만나는 지점에 있다.
이 사고로 현재 16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구체적인 피해상황은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다. 현재 소방당국은 사다리차를 이용해 긴급 소방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사고가 발생한지 2시간이 지나도록 연기가 치솟고 있다.
목격자들은 "큰 폭발이 있었다"고 말하고 있으며 "최소 2개 빌딩이 무너졌다"는 목격자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 테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ABC NBC, CNN 등 현지 언론매체는 특별방송을 편성하지 않고 정규방송을 하고 있어 크게 비중을 두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ABC 방송은 "테러와의 연관성은 확인이 되지 않았으며 가스폭발 사고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폭발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16명의 부상자가 발견됐다.
부상자들은 두 개의 병원으로 나누어 이송됐고 뉴욕 통근열차 운행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