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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부자들'·'곡성'으로 읽는 위기의 대한민국
부패 운동권의 왜곡된 선전선동…태블릿서 시작한 촛불바이러스 제2의 해방정국
승인 | 편집국 기자 | media@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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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1-07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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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남 청주예술대학 영화학과 객원교수
영화 내부자들과 곡성으로 읽는 위기의 대한민국
 
감탄고토(甘呑苦吐)의 자세를 버려야 한다. 2016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하게 회자된 영화는 단연 <내부자들>(우민호, 2015)일 것이다. “영화는 영화일 뿐이다.”라고 외치던 좌파 문화계가 “영화는 현실이다.” 더 나아가 “현실이 더욱 영화 같다.”라는 프레임의 전환을 이끈 영화가 바로 <내부자들>이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소수의 우파 문화인들이 영화 '텍스트’ 해석이 아닌 '콘텍스트’에 초점을 맞추어 영화의 문화성, 사회성, 정치성, 역사성을 해석하면 단지 “영화는 영화일 뿐이다”라는 명제로 반론을 제기하던 좌파 문화계가 기존의 입장을 번복하고 있는 것이다. 역시 말 바꾸기의 나쁜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들의 프레임으로 영화 <내부자들>과 <곡성>을 다시 정확히 읽어보자.   
                           
영화 <내부자들>의 실체가 드러났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부정부패 세력의 모습을 허구의 세상에서 그려내고 있다. 그러나 최근 허구 속 세력들이 <링>의 사다코처럼 스크린 밖으로 기어 나와 그 실체를 드러냈다. 그들은 부패한 언론, 부패한 보수 정치꾼, 부패한 운동권 세력들이다. 그들의 왜곡된 선전선동으로 제2의 해방정국 시대가 열리고 말았다. 그러나 지금은 우남 이승만 같은 선지자가 없다.

   
▲ 2016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하게 회자된 영화는 단연 <내부자들>(우민호, 2015)일 것이다./사진=영화 내부자들 스틸컷

 
영화 <내부자들>로 보는 진실게임을 한번 해보자. 영화 <내부자들>은 권력을 탐하는 자들과 권력을 설계하는 자들의 탐욕을 이야기하고 있다. 영화가 아닌 현실을 직시하기 위해 흥미 있는 몇 가지 질문을 해보자.
 
지금 대한민국에서 '장필우(이경영)’처럼 권력을 탐하는 자들은 누구인가? '이강희(백윤식)’처럼 권력을 설계하고 있는 자들은 누구인가? '안상구(이병헌)’처럼 복수를 꿈꾸는 자는 누구인가 그리고 과연 우리에게 '우장훈’(조승우)은 존재하는가? 질문의 답은 강아지 한 마리에서 시작되어 태블릿PC 하나로 이어진 아수라의 현실 속에서 더욱 명백해 보인다. 조폭 같은 정치꾼, 검찰, 언론의 아주 나쁜 거래. 모든 욕망은 부질없다.
 
위기의 대한민국. 현실 속 내부자들은 대한민국을 곡성의 세상으로 만들었다. 지금의 시국에서 영화 <내부자들>만큼 새롭게 해석되는 영화가 바로 <곡성>(나홍진, 2016)이다. 올해 최고의 영화 카피는 아마도 <곡성>의 “절대 현혹되지 마라”와 “미끼를 물었다”일 것이다.
 
절대 현혹되지 마라. 영화 <곡성>은 대한민국의 매트릭스를 정확하게 바라보게 해준다. 무섭게 퍼져나가는 촛불바이러스를 살포한 '외지인(쿠니무라 준)’은 왜곡되고 조작된 언론이다. 촛불바이러스를 이용해 권력 창출에 눈 먼 '일광(황정민)’은 부패 정치꾼과 운동권이며, 외지인과 일광의 힘에 농락당해 딸 '효진’을 지키지 못한 '종구(곽도원)’는 검찰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권력 창출에 이용된 '효진(김환희)’은 촛불들이며, 외지인과 일광의 진짜 모습을 직시했던 '무명(천우희)’은 태극기의 애국시민들이다.
 
보이는 어떤 것도 믿을 수 없는 현실. 촛불들이여, 대한민국을 보호하고 있는 '무명’이 누구인지 제대로 보이는가. 제대로 보인다면 지금이라도 입에 문 미끼를 뱉어라. 그리고 잊지 마라. 새벽은 반드시 찾아온다. /이용남 청주예술대학 영화학과 객원교수

   
▲ 영화 <내부자들>의 실체가 드러났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부정부패 세력의 모습을 허구의 세상에서 그려내고 있다./사진=영화 내부자들 포스터


(이 글은 자유경제원 자유북소리 예술고발 게시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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