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주 남동부 포트로더데일 국제공항에서 6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CNN 등 미국 현지 언론과 수상당국에 따르면 이번 총격 사건은 이날 오후 1시께(동부시간) 공항 2번 터미널의 수하물 찾는 곳에서 일어났다.
이번 총격으로 5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심각한 총상으로 인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용의자는 2번 터미널 수하물 찾는 곳에서 자신의 가방을 찾은 뒤 총을 꺼내 화장실에서 장전한 뒤 곧바로 총을 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알래스카 주 앵커리지에서 미니애폴리스를 거쳐 포트로더데일 공항에 도착했으며, 총기는 사전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공항 보안 및 수하물 검색 절차 과정에서 용의자에 대한 감시가 소홀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현재 검거된 용의자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 중다, 테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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