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잔여 티켓 예약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불과 3시간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월드컵 전체 경기 가운데 3분의 2에 달하는 경기의 입장권이 매진됐다.
모든 브라질전 티켓은 1시간 안에 모두 매진됐고, 8강전과 더불어 6월12~13일로 예정된 거의 모든 16강전 티켓도 동이 났다. 현재 남은 티켓은 비교적 인기가 낮은 국가들의 15개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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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2014 브라질 월드컵 티켓팅 홈페이지 |
이번에 판매하는 티켓은 총 64개 경기 중 개막전과 결승전, 4강 2경기 등을 제외한 60경기가 대상이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브라질월드컵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1일까지 월드컵 본선 잔여 티켓 34만5,000장을 선착순 예약 판매하고 있다.
티켓 판매 개시 5시간 후 20만3,330장이 판매됐으며, 이 중 브라질전 티켓이 14만3,085장으로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이어 미국전(1만6,059장), 호주전(5,357장), 콜롬비아전(4,574장), 아르헨티나전(3,800장)이 이었다.
FIFA는 4월15일 모든 경기에 대한 추가 티켓 예약 판매를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