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북북동쪽 58km 해역에서 강도 6.1도의 지진이 발생해 부산, 울산 등지의 시민들도 이를 감지했다.

 

   
▲ 일본 남서부 규슈지역에 강도 6.1도 지진 발생/사진출처=기상청

 

기상청은 일본기상청(JMA) 분석결과를 통해 "14일 새벽 2시7분께 일본 오이타현(규슈) 오이타 북북동쪽 58km 해역에 강도 6.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미국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이 새벽 2시 6분쯤 일어났고 규모가 6.3이라며, 진원이 오이타 동북쪽 50km 떨어진 동경 131.73도, 북위 33.68도, 깊이 83km 지점이라고 밝혔다.

 

현재 부산을 비롯한 울산, 포항 등 경상 지역에서 여진을 느꼈다는 제보가 트위터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일부 부산 시민들은 SNS를 통해 "진동을 느꼈다", "부산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 같다" "집의 액자가 흔들렸다" 등의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