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2시7분께 일본 서남부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이날 일본지진의 진원은 히로시마(廣島)현 남부 깊이 80㎞ 지점이다.
이날 일본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는 발령되지 않았으며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즉각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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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대피훈련/뉴시스 자료사진 |
진동은 히로시마와 고치(高知), 야마구치(山口), 오이타(大分) 현 등에서 느껴졌다.
그러나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일본 지진이 2시6분에 일어났고 규모가 6.3이라며, 진원이 오이타 동북쪽 50km 떨어진 동경 131.73도, 북위 33.68도, 깊이 83km 지점이라고 밝혔다.
이날 일본지진은 부산과 울산에서도 감지됐다.
14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8분∼10분 일본지진에 따른 미세한 진동이 감지됐다는 신고가 15건 정도 들어왔다.
울산소방본부에도 비슷한 시간 일본지진에 따른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20여 건 들어왔다.
소방당국은 그러나 일본지진에 따른 피해나 대피소동은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