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유한킴벌리가 메탄올 기준치를 소폭 초과해 논란이 된 아기용 물티슈 제품 일부뿐 아니라 전 품목을 회수, 환불한다고 공지했다.
지난 13일 유한킴벌리는 식품안전의약처가 발표한 메탄올 허용기준(0.0002%)을 0.0001~0.0002%p 초과한 하기스 아기물티슈 전제품과 그린 핑거스 아기물티슈 전제품 10종을 회수, 환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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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한킴벌리 홈페이지 캡처 |
이날 유한킴벌리는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해당제품은 하기스 아기물티슈와 그린물티슈 아기물티슈 중 일부이지만, 선제적인 조치로 2017년 1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아기물티슈 전 품목을 회수하기로 했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해당 제품을 보유하고 계신 고객께서는 구매처, 구매일자, 개봉여부, 영수증 소지여부와 상관없이 환불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rlan****) 호들갑도 이런 호들갑이 없다. 이리 호들갑 떨면 전자파 때문에 스마트폰은 어찌 쓰며 발암물질 나오는 음식은 어찌 조리하며 미세먼지와 매연이 넘쳐나는 밖은 어찌 돌아다니나" "(dnee****) 우리나라 사람들 너무 예민해요" 등 과도한 논란 조장을 지적했다.
같은 관점이지만 "(lek1****) 유럽 쪽은 허용 기준인데요? 뭘 이런 거 가지고 호들갑 떨게 선동질 하네. 정부 짓이냐?""(wltn****) 애초에 인체에 유해할 만큼도 아니라하며 미국은 제한도 없다던데…유한킴벌리가 국가한테 돈을 별로 안줬나보다"와 같이 '정부 탓'으로 돌리는 의견도 있었다.
반면 "(kkan****) 원리원칙 기준을 정한 건 이유가 있는 거예요. 원래 이게 정상 아닌가요? 옥시이후로 이런 거 확실하게 지켜야 윈윈입니다. 기준치 초과면 수치가 중요한건 아닙니다" 등 기준치 준수에 주안점을 두는 목소리도 나왔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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