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없이 즐기는 쇼핑 여유...심야시간대 추가 혜택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두타면세점이 업계 최초로 시도하고 있는 심야영업전략이 서서히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두타면세점은 1월 중순 기준 전체 매출에서 밤 9시 이후 심야영업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일 평균 38%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일 평균인 25.3%에서 10%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두타면세점은 심야쇼핑의 여유로움과 혜택에 대한 고객 인지도 및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두타면세점은 오픈 6개월만인 지난 12월 1일부터는 층별, 요일별로 이원화 돼 있던 심야면세쇼핑 시간을 자정까지로 모두 일원화함으로써 고객 혼선을 줄였다. 

실제 층과 요일에 따라 23시에서 익일 새벽 2시까지 운영마감시간이 이원화 돼 있던 시스템을 모두 12시로 일원화해 정비하면서 9시 이후 두타면세점을 찾는 고객들도 더 많아졌다는 설명이다.

두타면세점 관계자는 "매장운영 마감시간을 12시로 일원화하면서 심야영업전략의 실패가 아니냐는 주변의 우려 섞인 시선을 받았지만, 두타면세점의 이러한 결정은 6개월간의 시간대별 고객 방문 비중과 패턴 분석, 고객 VOC, 심야 운영 컨셉, 입점 브랜드들과의 협의를 통해 면밀히 검토됐던 것"이라며 "두타면세점은 앞으로도 심야면세점이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필두로 관광객이나 직장인 등 고객이 밤 시간을 활용해 여유로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심야면세쇼핑 패러다임을 안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타면세점은 심야쇼핑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야간에 두타면세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10% 추가할인, 야식바우처 증정, 교통비 지원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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