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민안전처는 최근 이어진 한파로 수도시설 동파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9일 안전처에 따르면, 한파가 시작된 지난 9일 이후 서울·부산·경기·충북지역 등에서 계량기 동파 69건과 수도관 동파 1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동파 발생 원인의 절반 이상은 보온을 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파를 막기 위해서는 수도 계량기의 경우, 기온이 영하 5℃ 이하로 떨어지면 계량기함을 보온재로 채우고 비닐로 밀폐해야 한다.

특히 20일과 22일 전국적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동파 방지를 위한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안전처는 당부했다. 

안전처는 "개개인이 건강을 관리하고 수도시설과 농·축·수산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의 겨울 한파 특보는 2006∼2015년 평균 51회 발효됐으나 최근 5년(2011∼2015년)간은 평균 74회로 1.5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