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아바코프 우크라이나 과도정부 내무장관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지지 세력간 발생한 충돌로 2명이 사망하고 몇 명이 부상을 입었다”며 “충돌을 일으킨 30여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인이 많은 동부 카르키프에서 우크라이나 극우 국가주의자들이 발사한 총에 맞아 친러시아 시위대원 1명과 행인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3일에도 친러시아 지역으로 분류되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양측의 지지자가 충돌, 1명에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우크라이나 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