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를 제외한 G8 7개국이 원래 예정됐던 러시아의 소치 대신 런던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문제를 타진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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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의 군사 개입에 맞서 우크라이나는 100만 명에 달하는 예비군 동원령을 내렸다./jtbc 캡쳐 |
슈피겔은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및 미국이 러시아를 제외한 채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독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서 기존의 노선을 수정하지 않으면 4월 라이프치히에서 열릴 예정이던 러시아 정부와의 협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정부의 한 대변인은 이날 신화통신에 독일 정부는 다른 G7국가들과의 합의에 따라 소치의 G8 정상회담에 대한 준비를 중단했으며 아직 다른 어떤 결정도 내린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 외무부 대변인은 슈피겔의 보도에 논평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