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올해 신입생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성대는 자녀가 배울 교육과정 및 ‘전공별 트랙제’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성대학교(총장=이상한)는 지난 21일 캠퍼스 낙산관에서 ‘2017년도 수시 학부모 초청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 지난 21일 이상한 한성대 총장이 올해 신입생 학부모들에게 학교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자료사진=한성대학교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 약 450여 명이 참석했다.

한성대는 행사를 1~2부로 나눠 올해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전공별 트랙제를 비롯해 국제교류, 장학제도, 취업 및 창업 프로그램에 대해 학부모에게 전했다.

1부에서는 학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학생들이 계열에 상관없이 희망 진로에 맞춰 수업을 듣고 향후 전공을 바꿀 수도 있도록 하는 전공별 트랙제를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이상한 총장은 “사회 환경이 급변해 자녀들이 질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까 걱정하는 학부모님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전공별 사회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트랙제를 채택,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해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겠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크리에이티브 인문예술계열, 사회과학계열, 디자인계열, IT공과계열 등 각 전공별 지도 교수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녀들이 입학 후 배울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자녀가 크리에이티브인문예술계열에 입학한 윤정수 학부모는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은 생각도 못했는데 초청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학교 생활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아들을 한성대에 입학시키길 정말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영 학부모는 “타 대학 대부분이 합격 통지만 하는데, 한성대는 직접 지도 교수까지 만나는 기회까지 줘 믿음이 가는 학교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미래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을 기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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