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40일 로스터 제외돼 '깜작'...출국 인터뷰에 '이목 집중'
   
▲ 박병호/방송장면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며 그의 출국 전 인터뷰에 새삼 눈길이 모이고 있다.

미네소타는 4일(한국시간) 박병호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불펜투수 맷 벨라일을 영입하며 자리를 마련해야 했기 때문.

앞서 그는 2일 미국으로 출국하며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은 몸상태가 좋다"며 "작년에는 제가 변명할 것이 부상 핑계밖에 없는데 지금은 괜찮다"고 말해 조금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 다짐했다.

또 박병호는 "웨이트 트레이닝 강도를 높여 겨울동안 몸을 많이 만들려고 했다"며 부상으로 인한 경기력 저하를 막기 위해 공을 들였음을 알렸다.

미네소타의 결정에 의해 이번 시즌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 박병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야구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로스터에서 제외된 박병호는 일주일간 타 구단의 영입 제의를 받아 이적이 가능하며 영입 제의가 없을 경우 마이너리그행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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