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설 연휴 이후 얼어있던 분양시장이 신규 단지 분양을 늘려가며 기지개를 켜고 있다.

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분양시장은 1188가구가 청약을 접수하고 5개 단지에서 견본주택 문을 여는 등 성수기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달 넷째 주 무렵부터 성수기가 시작된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 남양주 평내호평역 인근 단지 청약

금주 청약을 접수하는 단지는 5곳이다.

남해종합건설은 경기도 남양주 호평동 190-1에 짓는 ‘평내호평역 오네뜨 센트럴’을 8일 분양한다. 전용 59~74㎡ 등 616가구로 조성된다. 입주민은 경춘선 평내호평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차량 이용 시 수서-호평간 고속도로 동호평IC를 통해 잠실까지 2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9일에는 노벨아이가 위례신도시 일반상업용지 3-2-1·2블록에 들어설 ‘위례 엘포트 한라비발디’의 본격 분양에 나선다. 시공은 한라가 담당한다. 지상 5~20층 총 412실이 오피스텔로 구성되며 주택형은 전용 23~48㎡ 등이다. 지하철 8호선 우남역(2019년 개통 예정)과 위례 내부 트램역(2021년 개통 예정)의 더블 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 견본주택 개장 재개…인천 송도 등 4곳

금주 개관하는 견본주택은 4곳이다.

수도권에서는 호반건설의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에듀시티’ 1곳에서 견본주택 문을 연다.

지방에서는 GS건설의 ‘서청주파크자이’, 우방건설산업의 ‘부산 명지 화천지구 우방아이유쉘’, 서희건설의 ‘대구 스타힐스테이’ 등 3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당첨자 발표

금주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2곳이다.

9일에는 아주건설의 ‘제주 삼화 코아루 헤리티지 2차’ 1곳에서 당첨자를 확정한다.

10일에는 한라의 ‘위례 엘포트 한라비발디’ 1곳의 당첨 명단이 공개된다.

▲ 부산 ‘유창그린’·‘유림노르웨이숲’ 등 계약 실시

금주 계약을 진행하는 단지는 7곳이다.

6일에는 호야종합건설의 ‘부산 남구 유창그린 2차’ 1곳에서, 7일에는 부영의 ‘화성 향남2지구 사랑으로 부영 17단지’ 등 2곳에서 정당계약을 시작한다.

8일에는 대명산업개발의 ‘용산 파크뷰’, 유림E&C의 ‘부산 전포 유림노르웨이숲’ 등 2곳의 당첨자가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9일에는 한라의 ‘위례 엘포트 한라비발디’, 아주건설의 ‘제주 삼화 코아루 헤리티지 2차’ 등 2곳에서 계약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