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net '고등래퍼'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장용준이 ‘고등래퍼’ 하차를 결정한 가운데 그가 일으킨 ‘나비효과’에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11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세인트폴 국제학교의 학비와 기숙사비는 6300만원에 달한다. 미국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 시에 위치한 세인트폴국제학교는 중국 북경과 상해, 필리핀, 한국 서초구에 분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용준이 다니는 캠퍼스 위치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가 세간의 이슈를 모으면서 세인트폴 국제학교 홈페이지는 접속 폭주 현상이 빚어져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되는 사태도 생겼다.

장용준이 화제가 된 건 고교생끼리 랩으로 배틀을 하는 프로그램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하면서다. 그는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스윙스는 “제일 잘 한다. 혹시 회사 있느냐”며 캐스팅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SNS를 통해 ‘성매매 의혹’ 논란이 일면서 역풍을 맞았다. 그가 과거 올린 SNS 게시글이 발목을 잡았다. 

논란이 확산되자, 아버지 장제운 의원은 당 대변인직과 부산시당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국민들께 사죄드립니다. 바른정치 해보고자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당에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대변인직과 부산시당위원장직을 내려놓겠습니다”라며 당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장용준은 ‘고등래퍼’ 제작진을 통해 하차의사를 밝혔다. 제작진은 “현재 장용준 군은 본인의 어린 시절 치기 어린 행동에 대해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치게 된 많은 분께 용서를 구하고자 합니다. 장 군은 제작진 측에 조심스레 프로그램 하차의견을 전달했고, 제작진은 이러한 장 군의 뜻을 받아들이게 됐습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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