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해 경제성장 전망 2.8∼3%로 낮춰...‘초저금리 기조는 일단 유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관리들은 올 겨울 한파와 폭설로 경기 활동이 크게 위축됐지만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FRB는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이 2.8~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 지난해 12월 전망치인 2.8%~3.2%보다 약간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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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이 19일 취임후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내년부터 단기금리가 인상되리라고 시사했다/AP=뉴시스 |
재닛 옐런 FRB 의장은 19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끝난 뒤 열린 첫 기자회견에서 채권 매입 규모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초저금리 기조는 일단 유지키로 했지만 내년 상반기쯤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FRB는 올해 말까지 실업률이 6.1~6.3%로 추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 연준은 지난 12월 올해 말까지 실업률이 6.3~6.6%로 감소할 것이으로 전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