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제조업 지표 호조 등을 호재로 반등했다.
S&P500지수는 11.24포인트(0.6%)가 올라 1872.01로 다우존스지수는 108.88포인트(0.7%)가 올라 1만6331.05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1.68포인트(0.3%)가 올라 4319.29로 마감했다.
개장 초 증시는 전날의 연장선상에서 내년 중반으로 예상되는 단기금리 인상을 걱정하는 분위기로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민간경제조사기구인 컨퍼런스보드가 지난 2월의 소비자신뢰지수(CCI)가 0.5% 상승했다고 발표하자 시장은 활기를 띄었다. 그것은 12월의 0.1% 하락과 1월의 0.1% 상승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으로 미국 경제의 건강을 보여준 셈이었다.
뒤이어 필라델피아의 연방준비제도(Fed)은행은 3월중 이 지역에서 주문이 늘어 제조업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애널리스트 모건 스탠리가 이 기업이 아이패드용의 오피스 소프트웨어 구상으로 12억 달러의 연간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발표한 데 따라 주가가 1.06달러(2.7%) 올라 40.33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3-D프린터 기업들은 저조해 엑스원은 전날 4분기에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데 따라 주가가 4.35달러(10%) 떨어져 39.40달러를 기록했다. 스트래타시스 등 다른 3-D 기업들도 주가가 하락했다.
찰스슈와브의 수석 투자담당 오마르 아귈라는 Fed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을 2개의 범주로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년 동안 주가가 오른 것은 오직 Fed의 경기부양책 덕분이라고 믿는 이들이 있고 이들에게 증시는 파장인 셈이다"면서 "그러나 다른 한 부류는 경제 자체가 잘 나가고 있다고 보며 그들에게 증시는 시작인 셈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