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하원(국가두마)은 20일 크림자치공화국의 병합을 승인했다.
크렘린이 통제하고 있는 하원은 이날 크림 병합안을 신속히 논의한 이후 비준했으며 일부 의원들은 우크라이나 새 정부를 비난했다.
크림 병합안은 상원의 승인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서명을 거치게 되며 이는 형식적인 절차로 이번 주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크림 주민들은 투표를 통해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해 러시아로 편입하는 안을 압도적으로 찬성했다.
러시아 병력이 크림을 장악한 이후 실시된 주민투표 결과에 대해 우크라이나 새 정부와 서방 국가들은 불법이라며 인정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