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지난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반()-불법침입 행정명령과 관련, 미국 버지니아 주 연방지방법원 재판부가 제동을 걸었다.

미 언론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연방지방법원의 레오니에 브린케머 판사는 이날 반-불법침입 행정명령 집행을 중지해 달라는 주 정부의 '예비적 중지명령'을 승인했다.

브린케머 판사는 판결문에서 "(트럼프) 대통령 자신은 무슬림 입국 금지 발언과 반이민 행정명령이 개념적으로 연관돼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며 "최대한의 권한이 절대적 권한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알렉산드리아 법원이 승인한 버지니아 주 정부의 예비적 중지명령은 버지니아 주로 한정된 것이다.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연방항소법원의 결정 이후 "법원들이 매우 정치적"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의 '反불법침입' 행정명령, 연방지방법정에서 제동./사진=도널드 트럼프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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