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실종....인도양 잔해 탐색 활동에 화물선도 동참

 
인도양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의 탐색에 21일 노르웨이 화물선이 가세했다.
 
남부 인도양에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위성사진에 포착돼 항공기들이 투입됐으나 야간인 데다 비가 내려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르웨이의 화물선 '회크 세인트 페테르스부르크 호'가 강력한 서치라이트로 탐색에 참가했다.
 
   
▲ 사진출처=뉴스와이 방송 캡처
 
이 화물선은 차량을 싣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호주로 가던 중이었다.
 
호주 해상안전청은 다른 한 상선과 호주 해군군함 한 척도 호주 남부 도시 퍼스에서 남서부로부터 2,500㎞ 떨어진 탐사해역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 해군 소속 P-3 항공기는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잔해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하는 데 실패했다고 호주 해상안전청이 이날 말했다.
 
안전청은 트위터 계좌를 통해 해군 승무원들이 구름과 비 때문에 시계가 불량해 "잔해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잔해물을 찾기 위해 급파된 호주 항공기는 모두 4대이며 다른 3대가 계속 잔해물 목격 포착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정부는 이날 아침 인도양 남부 바다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에서 나온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두 개를 위성 이미지 상으로 포착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