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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MBC '역적' 방송캡처 |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배우 윤균상이 눈부신 성장을 보이며 '대세 배우'로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SBS 드라마 '피노키오', '육룡이 나르샤', '닥터스' 등에서 조연으로 출연, 차근차근 연기내공을 쌓아온 윤균상. 그가 데뷔 5년만에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을 통해 첫 주연을 맡았다.
'역적' 속 윤균상이 맡은 홍길동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허균의 소설 속 홍길동이 아니다. 1500년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조선 혁명가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했다.
윤균상은 첫 방송 전 열린 '역적' 제작발표회에서 "씨종의 아들로 태어나 영웅으로 거듭나는 홍길동의 성장을 그리면서 자신도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의 당찬 포부만큼 '역적' 속 윤균상의 존재감은 강렬했다. 189cm의 건장한 체격을 소유하고 있는 윤균상에게 홍길동은 제격이다. 건장한 체구로 뿜어내는 포스는 홍길동 그 자체다.
그는 전작 '닥터스'의 어리숙하고 귀여웠던 모습과는 상반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더불어 그는 '육룡이 나르샤'에서 쌓아왔던 내공을 '역적'에서 유감없이 발휘, 한층 성장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묵직한 기운을 뿜어냈다.
지난 14일 방송에서는 길동(윤균상 분)이 여동생 어리니(정수인 분)를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균상은 평소에는 여린 성품을 지녔지만 싸우는 장면에서는 담대해지는 홍길동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윤균상의 '열일'은 헛되지 않았다. 차곡차곡 내공을 쌓아온 그의 연기가 '역적'을 통해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 총 30부작인 '역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남은 회동안 극의 중심을 이끌어나갈 윤균상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