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특검이 지난 17일 구속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석방하라는 애국시민들의 서명운동이 본격화했다.
18일 오후 2시부터 대한문과 서울시청 광장, 남대문까지 가득메운 태극집회 참가자들은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을 석방하기위한 서명운동을 벌였다. 태극집회는 박근혜대통령의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범보수세력이 주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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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 집회 참가자들이 18일 대한문광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석방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적극 참가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
이날 시위에는 200만명이상이 참가했다. 태극집회 정광용 대변인은 이날 특검이 "박대통령을 뇌물죄로 엮기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총수를 구속하는 무리수를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한국GDP, 수출, 세금납부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 총수를 구속한 것은 국가경제의 위기를 촉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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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 집회 참가자들이 18일 대한문광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석방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적극 참가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
서울지법 한정석 판사는 17일 새벽 특검의 영장 재청구 심사에서 영장을 발부했다. 한판사의 영장발부에 대해 증거와 법률 실체적 진실보다는 특검의 압박과 촛불선동세력만 의식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법원이 오락가락해 법률적 안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민들은 영하의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태극집회가 개최한 이부회장 구속 석방서명에 적극 동참했다.
서명에 참가한 한 시민은 "국민들에게 소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국가경제를 이끌어가는 삼성총수를 구속한 것은 무리한 엮기수사"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시민도 "이부회장의 경우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전혀 없다"면서 "형사소송법상 불구속 수사가 원칙인 것을 특검이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디어펜 이서영기자
[미디어펜=이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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