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의 투우경기장 인근에서 19일(현지시간) 오전 폭탄이 터져 사상자가 발생했다.
콜롬비아 보고타시와 A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콜롬비아에서는 수 년간 금지됐던 투우경기가 최근 다시 열린 후 많은 항의가 빗발쳤고 동물보호 운동가 등 반대 시위자들이 체포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폭발로 경찰 1명이 사망하고 31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의 상당수는 투우경기를 반대하는 시위를 준비하고 있던 경찰이며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예정된 투우경기 몇 시간 전 일어난 폭발로 투우경기장 인근에 있는 거주지역에도 영향을 미쳤다.
현재로선 투우경기 반대자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시 당국은 전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