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이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지역의 청소년 창업 아카데미에 참가해 인도네시아 튀김과자를 함께 만들고 있다. /한화생명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한화생명은 자사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 10여명이 지난 20일부터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봉사활동은 현지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아카데미에 일손을 보태는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수라바야는 대도시임에도 빈부 격차가 심해 가난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청소년들이 많은 곳이다.

한화생명은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2015년부터 청소년 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지역 청소년들에게 음식 제조, 물품 판매 등 창업과정을 가르치고 있다.

또 봉사단원들은 지역 전통 춤과 악기도 배우고, 한국 전통춤 공연과 한국음식을 준비해 문화교류의 시간도 갖는다.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원 김나래(18·충북 산남고) 양은 "외국의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인도네시아 친구들과 함께한 작은 도움이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생각하니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은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지난 2006년 1월 창단했다. 지난 11년간 4000여명의 청소년 봉사단원들이 이웃의 복지증진을 위해 보육원,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방문 등 나눔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베트남 등 해외 자원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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