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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해당 영화 포스터 |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영화 '재심'(감독 김태윤)과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가 외화의 격렬한 공세 속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3일 '재심'은 총 683개의 스크린에서 7만 6860명의 관객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2위,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수는 144만 7727명이다.
이 뒤를 '싱글라이더'가 총 531개의 스크린에서 3만 5834명의 관객으로 바짝 따랐다. 개봉2일차 '싱글라이더'의 누적관객수는 10만 6874명이다.
특히 '싱글라이더'와 같은 날 '존윅 -리로드' '핵소고지' '23아이덴티티' '문라이트' 등 다양한 외화가 개봉을 알렸기에 이러한 공세 속 한국 영화가 상위권을 차지했다는 데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재심'은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약촌오거리살인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정우)과 억울한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강하늘 분)가 다시 한 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 진행형 휴먼 드라마다.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의 출연으로 눈길을 끌었던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 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비밀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북미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입소문을 탄 '23아이덴티티'가 이날 전체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23아이덴티티'는 같은 기간 13만 823명을 동원했고 누적관객수는 26만 8105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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