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대형건설사의 첫 단독주택 분양소식에 약 4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리며 큰 관심을 입증했다.

GS건설(사장=임병용)은 지난 24일 개관한 ‘자이더빌리지’ 견본주택에 주말을 포함한 총 3일간 3만7000여 명이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 지난 24일 개관한 '자이더빌리지'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사진=GS건설


아파트 모형 앞은 도우미의 설명을 듣기 위해 모여든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전용 84㎡A1·B1 전시평면을 보기 위한 사람들로 인해 긴 대기줄이 형성되기도 했다.

관람객들은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독립성을 더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보였으며 내년 말 개통 예정인 김포골드라인을 통한 서울 접근성에 대한 기대감도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견본주택을 둘러본 주부 이모씨(40)는 “아파트에서만 줄곧 살다가 아이가 자라면서 층간소음 등 이웃간 갈등이 빚어져 단독주택을 알아보던 중 ‘자이더빌리지’에 관심이 생겼다”며 “일반 아파트와 다르게 공간 활용이 효과적이고 시스템도 체계적이어서 아이들과 함께 살기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곡동에 거주하는 최모씨(35)는 “서울로 출퇴근을 하느라 인근에 집을 구하려고 했는데, 전셋값이 너무 비싸서 이럴 바엔 내 집 장만하자는 생각에 경기도로 눈을 돌리게 됐다”며 “입주시점에 맞춰 교통환경이 좋아지면 출퇴근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은 물론 중도금 무이자에 발코니 무상 제공 등 풍부한 금융혜택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김필문 분양소장은 “뛰어난 입지 및 설계 구성은 물론 ‘자이’ 아파트와 유사한 유지·관리 서비스를 적용해 주거기능의 편리함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견본주택에 방문한 내방객들 대다수가 브랜드, 입지, 설계, 가격 등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인 만큼 향후 청약과 계약 모두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이더빌리지’는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 및 마산동 일대에 들어서는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로, 84㎡ 중소형 단일면적 525가구이다.

단지 인근에는 내년 말 개통을 앞둔 김포도시철도가 위치해 있으며 특히 1~3단지는 마산역, 5단지는 운양역 역세권이다.

청약은 오는 28일 견본주택에서만 진행하며 당첨자는 다음달 3일 공개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8년 6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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