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박병호가 2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코리안 메이저 리거들의 활약상이 눈길을 끈다.

박병호는 2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서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트위터


이날 96마일 낮은 직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김으로서 강속구에 적응한 것이 아니냐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박병호가 개막전 로스터에 진입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병호는 현재까지 시범경기에서 타율 0.571(7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한편, 추신수와 김현수도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김현수도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하여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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