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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의춘 미디어펜대표 |
결국 롯데그룹이 애국적 결단을 내렸다. 28일 국방부와 경북 성주 스카이힐CC를 사드부지로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의 전방위 사업중단 압박과 겁박을 이겨내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롯데와 신동빈회장의 결단과 소신에 감사를 표한다. 5000만 국민 모두가 롯데에 엄청난 빚을 졌다. 북한 김정은 정권은 세상에서 가장 악랄하고 잔인한 정권이다. 이복형 김정남을 말레이시아공항에서 VX 화학무기로 암살했다.
미국 유럽 일본은 치명적인 화학무기를 백주대낮 외국공항에서 자행하는 북 김정은정권에 대해 전율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강도가 강해지고 있다. 미국 트럼프대통령도 깡패집단 북한과의 대화채널을 모두 접었다. 김정은은 언제 어디서 대한민국에 핵무기와 미사일, 화학무기를 사용할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최악의 불량정권이다.
주한미군이 배치, 운용하는 사드는 김정은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맞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롯데는 사드부지 제공으로 중국에서 힘에 겨운 수난을 당할 것으로 우려된다. 롯데는 지금까지 4조~5조원을 중국에 투자했다. 종업원만 2만명에 달한다. 선양 복합테마공원과 청뚜 복합쇼핑몰 조성 추가 투자도 5조~6조원에 달한다. 중장기적으로 총 10조원을 중국에 쏟아붓는다는 방침이다. 외국기업 가운데 롯데의 투자규모는 최상위권이다.
롯데는 사드부지 제공이 알려지면서 심각한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중국은 수개월전에 현지 법인들에 대해 세무조사, 소방및 위생조사를 벌였다. 노골적인 위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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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신동빈회장이 28일 사드부지를 제공키로 했다. 국가안보를 위해 중국사업의 피해를 감수한 애국적 결단이다. 정부는 한중외교채널을 가동해 롯데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연합뉴스 |
중국 정부와 언론은 사드부지 제공이 확정된 후 강도 높은 제재와 응징을 가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관영 인민일보는 롯데가 중국에서 150개 유통업체를 운영하고 있고, 3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면서 사드부지로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외교부도 사드배치로 인한 모든 뒷감당은 미국과 한국 책임이라고 압박했다.
실제로 롯데는 중국에서 매년 3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유통매장만 120개이상 된다. 서울 명동 등 롯데면세점의 매출 70%가량이 요우커를 통해 올리고 있다. 중국 비즈니스는 롯데에겐 사활적 이해가 걸려 있다. 3월에 오픈하는 잠실 초고층 롯데월드타워의 면세점과 복합쇼핑몰도 요우커가 주된 고객이다.
중국은 공산당 일당독재국가다. 공산주의정권 특성상 중국정부에 의해 조종되는 롯데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과거 일본과의 영토분쟁시 일본 가전및 자동차업체 매장에 대한 방화 등의 폭력적 시위가 롯데매장에 대해서도 재현될 수 있다.
사드로 인한 한중갈등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다. 정부의 결연한 의지가 중요하다. 정부와 정치권 국민이 한목소리로 중국의 노골적인 협박에 맞서 일치단결해야 한다. 국익앞에선 정파적 당리당략을 접어야 한다. 국론분열과 갈등은 결단코 피해야 한다.
정부는 중국의 롯데보복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외교부와 국가안보실 등 관련부처와 부서가 총력대응해야 한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중국 최고위층과 접촉을 해야 한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중국정부와 원만한 접점을 찾아야 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볼썽사나운 근육질 외교에 대해 강력히 경고해야 한다. 대만을 무기로 중국정부를 압박해야 한다.
중국의 롯데협박은 양날의 칼이다. 중국 관영 영자지도 롯데의 중국점포에서 일하는 중국근로자가
수만명이라고 했다. 롯데가 최악의 경우 사업을 접으면 중국근로자의 일자리도 사라진다.
중국의 롯데때리기는 중국에도 심각한 피해를 가져온다. 다른 한국대기업들도 중국의 불투명한 정책에 대응, 생산기지를 베트남 등 다른 곳으로 속속 이전할 것이다. 추가적인 탈중국이 일어날 것이다. 중국에도 심각한 부메랑으로 작용한다. 일본기업들도 중국의 일본기업 불매운동 등에 질려 제3국으로 생산기지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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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는 북핵과 미사일도발에 맞서 주한미군과 우리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위한 자위적 무기다. 중국은 민간기업 롯데를 겁박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중국은 사드를 반대할 게 아니라,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 핵을 포기하도록 해야 한다. /록히드 마틴사 사드 브로셔 |
중국은 대국답게 행동해야 한다. 전략적 동반자관계인 한중관계를 악화시키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한중교역은 연간 3000억달러가 넘는다. 한국의 핵심부품과 원자재, 중국의 완제품 조립은 국제분업체계를 이루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LG SK 등 수많은 기업들이 중국에 투자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과 수출확대에는 한국기업이 크게 기여했다. 한중경제협력이 차질을 빚으면 한중 모두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온다. 중국 수출도 타격을 입는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서 자유무역의 수호자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식 보호무역을 배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은 시주석의 자유무역 원칙을 지켜야 한다. 언행을 일치시켜야 한다. 말따로 보복따로 하는 중국에 대한 국제사회 신뢰는 추락할 수밖에 없다.
중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도발을 강력히 억제하고, 대북재제를 적극 시행하면 사드배치가 필요하지 않다. 중국이 북한을 감싸면서 북핵리스크가 커졌다. 사드배치는 중국이 자초한 측면이 강하다. 한국과 롯데에 대한 보복은 적반하장격이다.
정치권의 초당적 대처가 중요하다. 민주당이 사드배치를 당론으로 반대하면서 롯데를 위협하는 것은 매국적 행위다. 민주당은 롯데와 국방부간 사드부지계약이 체결되자마자 국회 예산심의를 피하려는 꼼수라면서 배임과 뇌물제공이라고 비난했다. 무책임한 정략적 선동이다.
이런 정당이 차기대선에서 정권을 잡겠다고 한다. 당선이 유력한 문재인은 사드는 차기정권에 맡기라고 강조했다. 자기가 대통령돼서 사드배치를 되돌리겠다는 것과 같다. 중국에 대한 사대주의를 노골화하고 있다.
문재인과 민주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관심이 없다. 안보불감증 정당이다. 북핵과 미사일을 용인하고, 독재자 김정은에게 퍼주기만 하겠다는 것으로 비친다. 민주당은 매국행위와 대중사대주의, 대북퍼주기를 지양해야 한다. 국가위기 시엔 야당도 정부 외교및 안보정책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이의춘 미디어펜대표
[미디어펜=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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