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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스포츠'가 KT와 공동 개발한 '해상안전 IoT 재킷'과 '산악안전 IoT 재킷'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전시장에서 선보였다./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지난 해에 KT와 공동 개발한 '해상안전 IoT 재킷'과 '산악안전 IoT 재킷'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전시장에서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MWC는 세계 전자제품 전시회-CES,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IFA와 함께 세계 3대 가전전시회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모바일-그 다음 요소'라는 주제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VR)/증강(AR) 현실 등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신기술을 응용한 제품으로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여했다.
코오롱스포츠가 선보이는 '해상안전 IoT재킷'과 '산악안전 IoT재킷'은 스마트웨어를 넘어선 IoT웨어로 국내 브랜드의 첫 MWC 전시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외 특수한 상황에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의류상품이란 점에서 관계자들과 외신의 관심이 높았다고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전했다.
또 MWC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의 'Best IoT Innovation for Mobile Networks' 부분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코오롱스포츠가 이번 전시에 선보인 IoT재킷은 2009년부터 출시해오고 있는 스마트웨어 '라이프텍 재킷'의 넥스트 스탭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번 전시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폭넓게 교류하는 한편, 라이프텍 재킷의 유럽 진출 가능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KT와 공동개발한 '해상안전IoT 재킷'은 일반 점퍼처럼 평상시 착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갑자기 물에 빠졌을 때 수압감지센서가 작동해 자동으로 구명튜브가 부풀어지게 된다.
조난자의 위치정보, 심박수 등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알려주는 통신모듈로 구성돼 있다.
'산악안전 IoT 재킷'은 비상 조난 시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감지해 조난자의 위치와 상태를 빠르게 관재할 수 있게 된다. 앞판 하단에 위치한 6축 센서와 LTE 모듈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연결되는 노키아의 NB-IoT End-to-End네트워크 시스템과 KT의 LTE 상용망을 포함, IoT 플랫폼인 'IoTMakers'에 연동되는 기능이다.
그밖에 오른쪽 소매에 탑재된 알람용 LED와 음향센서는 구조대가 조난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소매에 위치한 심박센서 역시 조난자의 신체정보를 모니터링 하여 위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전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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