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사드보복이 신경질적인 반응을 넘어 패권주의 본색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사드보복은 연예계 중심의 한한령을 넘어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에 대해 온라인 공격, 영업규제, 한국 관광 규제등 전방위로 보복이 확대되고 있다. 2일 현대차를 부수는 동영상이 SNS를 통해 퍼져 나가고 있다.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해 시진핑은 자유무역을 존중한다고 했지만 사드보복으로 이중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북핵에 대한 자위권 차원의 조치에 대한 중국의 사드보복은 소인국적 행태로 WTO 규정에도 어긋나는 행패나 다름없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3일 사드 배치에 한층 속도를 낼 뜻을 밝혔다. 안보에는 결코 양보가 있을 수 없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