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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 본점 옥상공원에 입점하는 '호무랑'./사진=신세계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0일 국내 백화점 최초의 옥상공원 신세계 본점 트리니티 가든이 캐주얼 레스토랑 '호무랑'을 품고 리뉴얼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개장을 위해 함께 진행된 본점 리뉴얼 공사에 맞춰 1년여만에 재오픈하는 것이다.
신세계 본점의 트리니티 가든은 마치 뉴욕현대미술박물관(MoMA)의 조각공원을 서울 도심 한복판으로 옮겨놓은 듯한 조각공원으로 꾸며 본점의 랜드마크로 자리해왔다.
트리니티 가든에는 모더니즘 미술의 거장 헨리 무어, 호안 미로, 제프 쿤스 등의 작품들도 볼 수 있어 백화점 고객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최신 트렌드의 캐주얼 레스토랑 '호무랑'을 더해 예술작품들을 바라보며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호무랑은 1970년과 1980년대의 '경양식'으로 통하던 메뉴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경양식의 대표 메뉴인 함박 스테이크와 비후카츠, 오므라이스는 물론 차돌박이·카레·붓카케 우동, 연어·참치 덮밥, 각종 롤과 샐러드 등 엄선된 식재료를 사용한 최신 트렌드의 메뉴들이 준비됐다.
또 국내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일본 에비수 생맥주와 매장에서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 파르페, 커피·과일 젤리 등 디저트들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장 최민도 상무는 "차별화된 옥상공원은 백화점 경쟁력의 한 축으로 자리할 만큼 중요시설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셰어 확대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디자인하는 브랜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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