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중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 조치가 LG생활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10일 항저우 화장품 공장이 최근 당국의 소방점검을 받고 시정명령을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1개월간 가동 중단 조치'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베이징의 생활용품 공장도 소방점검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확인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항저우 화장품 공장은 소방 안전관리 점검을 받은 것은 맞지만 가동중지를 받은 바 없으며 북경 생활용품 공장은 소방점검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로 중국에 진출한 롯데마트는 99개 매장 중 55개 매장이 영업 정지 조치를 받았고 아모레퍼시픽도 일부 제품에 대해 중국 수출이 불허된 바 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