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가 공개 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스트리아 빈이 8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혔다. 서울은 지난해 비해 세 계단 하락한 76위를 차지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4일(현지시간) 경영컨설팅 업체 머서가 발표한 도시별 삶의 질 순위 보고서에 따르면 빈은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스위스 취리히, 뉴질랜드 오클랜드, 독일 뮌헨, 캐나다 밴쿠버가 2∼5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빈(1위·유럽), 오클랜드(3위·오세아니아), 밴쿠버(5위·북미), 싱가포르(25위·아시아), 두바이(74위·중동), 몬테비데오(79위·남미) 등이 살기 좋은 곳으로 이름을 올렸다.
인구 180만명인 빈은 카페 문화와 박물관, 극장, 오페라 하우스 등 문화 시설이 발달해 있고 합스부르크 왕가의 건축물들이 잘 보존돼 있는 데다 집세와 교통요금도 다른 도시보다 저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사회기반시설이 잘 돼 있는 도시로는 싱가포르(1위), 뮌헨·프랑크푸르트(공동 2위), 코펜하겐(4위), 뒤셀도르프(5위) 등 독일 도시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231개 도시 중 살기 가장 나쁜 도시로는 바그다드가 작년에 이어 다시 1위에 올랐다. 미국-이라크전 이후로 황폐화한 도시 기반 시설과 여전히 지역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점 등이 위험요소로 꼽혔다.
6년 넘게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는 살기 나쁜 도시 7위에 올랐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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