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E220d 4매틱 2종도 선봬…7150만~8370만원
[미디어펜=김태우 기자]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3.0리터 6기통 디젤 모델 '더 뉴 E350d'와 4기통 사륜구동 디젤 모델 '더 뉴 E220d 4매틱' 2종 등 총 3종의 라인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10세대 더 뉴 E클래스는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오르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 350 d/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선보인 6기통 디젤 모델과 4기통 사륜구동 디젤 모델의 추가로 총 13종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며 "더욱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며 베스트셀링 모델로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 뉴 E350d 는 신형 E클래스 라인업에 최초로 소개되는 모델로, 디젤 모델의 최상위 버전이다.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 의 디자인을 적용한 AMG 라인 외관이 기본 적용됐다. 3.0리터 V형 6기통 디젤 엔진은 2987cc의 배기량에 경량 알루미늄 소재와 정확한 분사력의 피에조 인젝터로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63.2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또 최첨단 SCR 기술을 통해 질소 산화물을 감소시켰고, ECO 스타트·스톱 기능을 적용해 효율성을 강화했다.

더 뉴 E220d 4매틱은 기존 E220d 모델과 같이 아방가르드와 익스클루시브 두 가지의 각기 다른 라인으로 선보인다. 새로 개발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됐고, 상시 사륜구동 4매틱 시스템이 적용됐다. 

더 뉴 E220d 4매틱에 적용된 직렬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은 배기량은 기존 대비 0.2리터 감소했지만 194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약 13% 향상됐다.

아울러 더 뉴 E350d와 E220d 4매틱에 기본으로 장착된 최신 자동 9단 변속기는 기존 자동 7단 변속기 보다 더 넓은 기어비 폭으로 동일한 주행 속도에서 엔진 회전수가 줄어들어 효율성은 물론이고 엔진 작동음 및 진동 감소 효과를 제공한다. 

   
▲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 220 d 4MATIC 아방가르드/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기존 7G-TRONIC보다 2 단이 추가됐지만 동일한 장착 공간을 차지하며 오히려 1Kg 더 가볍다.

이밖에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도 탑재됐다. 개별 점멸이 가능한 좌우 각 84개의 LED로 구성, 최초의 전자제어 하향등을 지원하는 멀티빔 LED 헤드램프, 주차공간을 스스로 찾아서 전진·후진 주차는 물론, 자동 출차 기능까지 제공하는 파킹 파일럿을 적용했다.

사고 시 발생하는 충돌 소음으로부터 청각을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사운드를 양산차 최초로 기본 적용했고 사각지대 어시스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판매 가격은 E220d 4매틱 아방가르드 7150만원, E220d 4매틱 익스클루시브 7350만원, E350d 8370만원이다.

한편, 벤츠 코리아는 이달 말 열리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E클래스의 첫번째 고성능 버전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43 4매틱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성능 세그먼트에서도 E클래스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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